2차 민생회복 지원금 기준 총정리

이번 글에선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 대상과 세부 기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2025년 9월, 정부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국민 생활을 돕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원금은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되며, 국민의 약 90%가 수혜를 받게 됩니다. 다만 모든 국민이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소득 상위 10%와 고액자산가 가구는 제외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쉽게 풀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누가 받을 수 있나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기준은 크게 소득, 재산, 금융소득 세 가지로 나뉩니다.

소득 기준
- 2025년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기준으로 합니다.
- 직장가입자 기준 예시
  - 1인 가구: 22만 원 이하
  - 2인 가구: 33만 원 이하
  - 3인 가구: 42만 원 이하
  - 4인 가구: 51만 원 이하
  - 5인 가구: 60만 원 이하

🏠 재산 기준, 어렵지 않아요!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부분이 바로 재산 기준입니다. 이번 지원금에서는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재산세 과세표준’이라는 개념인데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파트 시세나 공시가격과는 조금 다릅니다. 재산세 과세표준은 공시가격을 일정 비율로 낮춘 금액이라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예를 들어, 공시가격이 약 26억 원인 아파트를 가진 경우 재산세 과세표준이 12억 원을 넘기 때문에 지원에서 제외됩니다. 즉, 시세 기준으로는 약 25억~27억 원 이상의 주택을 보유하면 혜택을 받기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1 주택자라도 집값이 매우 높은 경우는 지원에서 빠지게 되는 것이죠.

💰 금융소득 기준, 이렇게 이해하세요

다음으로 금융소득 기준입니다. 이번 2차 지원금은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 이상인 가구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금융소득에는 은행 예금 이자, 적금 이자, 주식 배당금, 펀드 분배금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단순히 급여나 사업소득은 해당되지 않고, 순수하게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만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은행에 큰 목돈을 넣어두고 매년 이자로만 2,000만 원 이상 받는 경우, 혹은 주식 배당금으로 연 2,000만 원 이상 받는 경우라면 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즉, 일하지 않아도 자산 수익만으로 생활이 가능한 부유층을 제외하기 위한 장치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 신청 및 사용 방법

신청 기간: 2025년 9월 22일(월) ~ 10월 31일(금)
사용 기한: 2025년 11월 30일(토)까지 (이후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
신청 방법
- 온라인: 카드사 앱, 홈페이지, ARS, 지역사랑상품권 앱
- 오프라인: 읍·면·동 주민센터, 제휴 은행 창구
- 특별 지원: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 운영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되며, 둘째 주부터는 요일제 없이 자유롭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업무안내> 지방재정경제실> 민생회복 소비쿠폰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www.mois.go.kr

🛒 어디에서 쓸 수 있나요?

사용 가능 업종: 전통시장, 동네마트, 음식점, 편의점, 미용실, 안경점, 의원, 약국 등 소상공인 업소
사용 불가 업종: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비대면 결제, 유흥업소 등

저는 지난 1차 소비쿠폰 때 동네 분식집에서 외식비로 사용했고, 또 지역 체육시설 등록비에도 사용했습니다. 결제 시 자동 차감이 되어 편리했으며, 생활비 절감 효과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모든 체육시설이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사전에 사용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